나도향 〈환희〉연구

소개

나도향 〈환희〉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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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가?

Ⅲ.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1) 삼각관계 모티브의 전사와 자립화된 욕망의 출현(낭만적 사랑)
2) 결말구조에 나타난 미화된 죽음
3) 문체와 창작방법의 대응양상

Ⅳ. 〈환희〉의 가치는 어떠한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나도향의 〈환희〉는 1922년 11월 21일부터 이듬해 3월 21일까지 『동아일보』에 발표된 나도향의 첫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애정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상황의 교차 속에서 낭만적인 삶의 비극이 그려지고 있으며 작가의 나이 약관에 발표해서 문단에 일대 파문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분명 이 작품은 이른 나이에 장편을 썼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환희〉가 미숙하고 졸렬한 표현기교와 값싼 낭만성의 표출, 그러한 것을 초래한 사건전개에 있어서 필연적인 인과관계의 부족 등을 들어 사실상 작품가치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본고에서는 〈환희〉의 문학사적 의의와 사실상의 작품가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가?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상국은 죽어서 천당에 가기 위해 애첩과 딸 혜숙을 따로 나가 살게 한다. 그의 외아들 영철은 이러한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겨 누이동생과 함께 살면서, 가난하면서도 건실한 동경 유학생 선용을 혜숙에게 소개한다. 혜숙은 선용을 따르면서도, 돈 많고 잘 생긴 백우영과 사귀고 싶어한다. 혜숙은 영도사에서 선용과 사랑을 속삭이고, 선용이 동경에 간 뒤에는 사랑의 편지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어느 날 우영의 초대를 받은 혜숙은 쳐녀성을 읽고 우영의 아내가 되고 만다. 동경에서 이 소식을 들은 선용은 자살을 기도하다가 귀국한다. 한편, 이영철은 기생 설화를 사랑하지만 정월로 이름을 바꾼 혜숙에 의하여 멀어지게 되고 선용은, 결혼에 실망하여 폐결핵을 앓고 있는 혜숙을 만났으나 동경에서 자기를 몹시 따르는 어떤 여학생의 환상을 그리면서 동경으로 돌아간다. 설화는 영철을 사모하다 병이 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고 혜숙은 오빠와 같이 부여로 요양을 갔다가 오빠의 애인 설화를 죽게 한 죄책감과 선용과 이루지 못한 사랑에 비감하여 백마강에 몸을 던진다.

참고자료

· 임규찬, 『한국근대소설의 이념과 체계』, 태학사, 1988
· 나도향, 〈환희〉, 주종연외 편, 『나도향 전집(하)』, 집문당, 1988
· 조달옥, 「나도향 소설 연구」, 효성여대 박사논문, 1993
· 유문선, 「데몬과 맞선 영혼의 굴적과 좌절」-나도향의 〈환희〉론」, 정호웅외, 『장편소설로 보는 새로운 민족문학사』, 열음사, 1993
· 진정석, 「나도향의 〈환희〉 연구」, 한국화보 가을호, 1994
· 한금윤, 「나도향 소설의 미적 특성연구」, 『연세어문학』,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