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생명파 형성

소개

국문학의 생명파를 연구한다.

목차

1. 1930년대 생명파 형성과정과 특징
1. 1930년대 생명파 형성과정
2. 1930년대 생명파의 특징
3. 생명파 조사를 마치며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1930년대 생명파 형성과정과 특징

1. 1930년대 생명파 형성과정

Ⓐ 본격적 연구에 앞서... : 1930년 후기에 시단에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던 생명파는 오늘의 한국문학에도 많은 의의를 주고 있다. 이런 생명파의 형성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1930년 이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생명파가 어떤 한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시경향의 반영이 계기가 되어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1936년 전후의 시인부락(詩人部落)이란 동인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시인부락의 창간이야말로 생명파 등장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부락의 연구야말로 생명파의 연구라 할 수 있겠다.
Ⓑ 1920년대 후반 시의 경향과 생명파의 등장 : 1920년대 후반부터 한국문학의 흐름은 복고주의를 고집하는 국민문학파와 사회 변혁을 주장하는 계급주의 문학의 양대 세력으로 대표할 수 있다. 이 두 흐름은 이념의 대립으로 문학의 작품 생산면보다 문학이론 중심으로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인다.
그 이후 1930년대 들어와서 신간회가 해산되고 카프의 검거로 말미암아 이데올로기 지향의 계급주의 문학은 한풀 꺾이고 순수 서정시 지향과 주지적 지향으로 시의 방향이 이루어지면서 꾸준히 내면의식으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여 갔다.
이렇듯 1930년대 초기부터 중반기까지 한국사의 흐름은 김영랑, 박용철을 중심으로 한시문학파와 김기림 등을 중심으로 한 모더니즘시파로 특징지어 질 수 있었는데, 1930년대 말엽에 들어와 순수 서정시를 지향하는 시문학파와 문명비평과 도시감각을 노래한 모더니즘시의 반동으로 등장한 생명파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문학적 기교를 중점으로 둔 시문학파와 이미지를 중시한 모더니즘이 주조를 이루었던 1930년대에 인간 삶의 본질을 생명현상에서 탐구하고 시작을 통하여 생명의 문제나 인간의 본능적 갈등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오세영, 생명파연구,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국문학논집 1983
· 조병춘, 시인부락과 생명파의 시, 명지어문학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