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소개

`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라는 책을 읽고 제출한 10장짜리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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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는 이야기
“선생 되겠네!”
교대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이다. ‘선생님’까지 붙여주면 다행이다. 교대가 2년제 일 때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빠의 설득과 응원을 등에 업고 교육대학에 입학 한지 2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사명감은 다니면서 생기는 거랬다. 교사도 전문직 이랬다. 한편으로는 교직사회만큼 사회의 변화에 뒤떨어지는 집단도 없다고 한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아진다고도 했다. 2년 반 동안 몇 번의 실습도 나가고 겉과 속이 다른 학교행정에 분통도 몇 번 터트리면서 어렴풋하게 느끼는 바가 많았다. 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교대는 대학도 아니다’라는 소문처럼 별의 별걸 다하는 대학이지만 3학년쯤 되니 자세히는 몰라도 몇몇 학자들의 이름을 들어본 정도가 되었고,
“나 진짜 교사 못해!”
라며 막막했던 2학년 실습과는 달리 학급도, 학생들도 다룰 만 했다. 그러면서 점점 ‘교사는 전문직’ 이라는 생각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사명감이라던가, 마음가짐을 말 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사명감 같은 거 없어도 교사는 될 수 있다.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없을 뿐이다. 학부모, 심지어 교육대학의 교수님들의 시범수업을 보면서
‘역시 수업은 선생님이 하는 거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한 반을 통솔하는 공부 외적인 문제 외에도 ‘발문’ 이 조마조마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얼마 전, 자격증 등을 위조해서 초등학교 시간강사를 하다가 적발된 사람들은 조사를 받는 그 순간에도
“초등학생 그거 누가 못 가르칩니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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