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0.08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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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명백한 타의였다. 사실 처음에는 거의 장난 반, 웃음 반으로 봤지만 그래도 왠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박하사탕은 되돌아보도록 하는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찻길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 혀며 절규하고 싶었고, 그래서 다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다. 그 때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흘러 그리워지는 시절. 사실 난 첫사랑의 정의도 이렇게 생각한다. 무작정 처음 시작한 사랑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이 흘러 가장 생각나는 사랑, 그런 사랑이 첫사랑이 아닐까한다.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년이 되어간다. 교복을 벗기 전에는 고등학교 시절이 그리울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받는 제약도 많았고, 우리 나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치러야 할 입시전쟁에 시달린 터라 고등학교 시절은 좋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끔 끔찍하게만 느껴졌던 야간 자율학습이 그립다.
박하사탕은 김영호라는 인물을 통해 79년부터 99년까지의 최근세사를 거쳐온 한국인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특징은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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