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2

소개

월 스트리트 2
머니 네버 슬립스 money never sleeps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샤이아 라보프(제이콥 무어), 마이클 더글러스(고든 게코), 캐리 멀리건(위니 게코)
개봉: 2010.10.21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속편의 한계
2. 게임의 법칙
3. 결론

본문내용

월스트리트 2편이다. 찰리쉰도 우정출연했고 고든 게코가 그대로 등장하니 전작 월스트리트와 연결은 된다. 하지만 전편이 보여주었던 충격은 사라졌다. 속편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속설이 왜 있겠는가. 전반적으로 스토리 전개도 느리고 중언부언 하는 느낌이다. 또한 고든 게코가 하는 연속적인 반전도 예측가능하다. 차라리 게코가 더욱 게코다운 게 더 나았을 것 같다. 그가 팔년을 감옥에서 썩고 나서 복수를 생각했다고 하는데 그 복수는 어떻게 된건가. 단지 악당 브레튼을 몰락시키면 끝이 나는 것인가. 그건 아닌 것 같다. 복수의 대상이 찰리쉰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돈이냐 가족이냐 하는 갈등은 좀 진부하다. 물론 올리버 스톤은 반대다. 올리버스톤은 이야기꾼은 해피엔딩의 가치를 믿어야 한다고 한다. 진부할지라도 옳은 선택이라는 이야기다. (참고로 올리버 스톤의 두번째 아내는 한국인이다) 그렇다고 해 두자. 그의 영화에는 스토리와 현실해석 두 가지 기능이 모두 있으니 말이다. 올리버 스톤도 한계라는 것이 있다. 그가 좌파의 아우라를 뿜긴 하지만 그 역시도 상업적인 시각에서이다. 강남좌파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좌파를 소비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다는 것이다. 돈 있는 좌파, 그들의 죄의식을 자극하여 돈을 뽑아 내는 것. 이것이 시장이 하는 일이다. 시장은 좌파 우파 가리지 않는다. 모든 것을 먹어치울 수 있는 현대판 리바이어던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