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개념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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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개념적 기준
교육철학을 공부할 때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까? 일단 ‘교육’의 개념 정의를 내리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많은 사람들이 내린 정의를 보면서 그것이 맞는가 판단하는 것 인가? 과연 그것이 가능 한 일인가? 교육의 개념을 정의 하는 것은 ‘철학의 혁명’ 입장에서 보면 어리 섞은 일인지도 모른다. 과거의 철학자들은 ‘정의’나 ‘지식’과 같은 함축적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를 하나로 합치는 공식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용어들은 존재하는 수많은 용어 중에 일부분으로 매우 복잡하고 일반적이며 나름대로 삶 살면서 생성된 것들이다.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교육을 한가지의 방식이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관점으로 봐야하는 것이다. 교육 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활동이나 과정을 꼬집어서 지칭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활동이나 과정이 갖추어야하는 기준을 명시하는 것이다.
교육은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이 도덕적으로 온당한 방법으로 의도적으로 전달되고 있거나 전달되었다는 것을 함의하고 있다. 교육이라는 말 속에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이 전달되거나 촉진 된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교육이 실현 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것’에는 수많은 종류의 성취 내지 ‘가치 있는 정신상태’가 포함된다. 교육의 목적은 ‘성취할 가치가 있는 것’에 관하여 명확한 인식을 가지게 하고 그것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예견하지 못한 문제 사태를 극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소간 인격을 훈련시키는 것 또한 교육의 목적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교육’ 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전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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