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뉴차이나 그들의 속도로 가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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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모두 5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중원을 달리는 고독한 사냥꾼"이란 제목으로 중국 상사원들을 '고독한 사냥꾼'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들은 꿩을 보면 즉각 총을 겨냥하고, 노루가 숨어있는 곳을 직감적으로 찾아내 달려간다. 때로는 넘어지고,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그들은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송아지 만한 노루를 메고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사냥꾼들의 행동반경을 넓혀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2부는 "그들의 템포로 가라"라는 제목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늦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정말 무서워 할 것은 멈추는 것이다'라는 말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다. 중국 비즈니스를 하겠다면 수첩에 이 말을 적어놓고 다니자. 중국 파트너의 속도에 휘말리거나,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3부는 "소프트상품에서 기회를 찾아라"이다. 대부분의 우리 나라 하드웨어 제품은 중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가치가 있는 상품, 문화 예술 디자인 기획 국제시장 노하우 등은 중국이 쉽게 우리를 쫓아오지 못하는 분야다. 중국에서 불고있는 한류(韓流)는 소프트상품의 기회를 잘 보여준다.

참고자료

· 뉴차이나 그들의 속도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