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장외인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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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장외인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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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인간’을 읽고
처음에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책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처음 페이지를 읽어 나가기 시작했을 때는 무턱대고 갑자기 달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주인공이 이상해보였다. 달이 없어지다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그런데 책을 계속 읽다보니,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정말로 달이 없어져 버린다. 달이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취도 없이, 달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없어져버린다. 그는 정상이었다. 이상한 것은 바로 달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그가 사는 사회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사실 이외수라는 사람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작가 분 중에 한분이시기 때문에 그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분의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의 책을 읽게 된 것은 호기심 반, 기대 반이었다. 또한 왜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 번 읽기 시작하니 계속 읽게 된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저 잠깐 대충 훑어볼 심상으로 책을 펼쳤는데, 그 자리에서 다 읽고 말았다.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내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재미와 편안함이었다. 보통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 책은 좋아할 것 같다. 책이 갖고 있는 책안의 어려움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 책은 잘 읽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쉽게 쉽게 금방 읽힌다. 때문에 편안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에는 비유표현들이 많다. 그 비유 표현이 굉장히 재미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로 비유들이 늘어져 있는데,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그 상황을 그렇게 비유하여 표현할 수 있는지 기발해 보였다. 보통 책 속의 비유들 보면 어렵고 유식한 말들로 해 놓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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