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소개

딥스 를 읽고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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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딥스’라는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였다.
왜 소외된 것일까? 그것은 이 아이의 행동이 다른 또래 아이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딥스의 행동을 살펴보면, 또래 아이들보다 어려운 책을 읽고 있는가 하면, 교사가 다가가 책을 읽어주거나 말을 걸어도 가만히 듣고 있기만 한다. 대그룹 시간에도 함께 모이기보다는 근처 책상 밑에 들어가 조용히 주변을 살피고 있거나, 친구가 다가가면 같이 놀기보다는 오히려 할퀼 듯한 자세를 취하고 공격적인 아이로 돌변한다. 이런 딥스의 행동은 교사에게나 부모에게 저능아, 즉 정신적 장애가 있는 아이로 판단하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결국 딥스는 문제아, 저능아로 낙인찍혔고, 부모에게는 부끄러운 존재가 되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부모는 딥스의 이상행동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의 탓이 아닌 딥스의 장애로 치부해버리고, 그런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집안에 숨겨두려고만 하였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유명한 사립학교에 보내고,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딥스에게 준비해주었다.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발언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저 딥스에게 자신들은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고 말할 구실을 만들 뿐이었다. 하지만 딥스는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점점 더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