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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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는 버지니아 M. 액슬린이 쓴 책으로 심리치료사와 어린이 사이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대학교 교육학 수업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접하게 되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내면세계에 다가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의 주인공인 딥스는 말을 거의 하지 않고, 주변과의 교류도 거부하는 5살 남자아이다. 그는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자기표현 또한 폭력적인 방법으로만 나타낸다. 이러한 딥스를 통해, 액슬린은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책을 읽기 전, 나는 아이들의 비행이나 문제 행동이 단순히 기질적이거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딥스의 사례를 통해 보여지는 것은 훨씬 더 복잡한 인간 심리의 층위이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 뒤에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그들이 겪고 있는 내면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이는 교사나 부모, 그리고 모든 어른들이 아이를 대할 때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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