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박하사탕 감상문(기호학적관점)

소개글

[영화감상문] 박하사탕 감상문(기호학적관점)

목차

◆ 영화 이야기
◆ 영화의 소재들
♠ 강의를 마감하며....

본문내용

『박하 사탕』
감독 : 이창동 (1999년 作)
영화는 어두움 속에서 작은 빛 하나가 조금씩 다고 오면서 시작된다. 이 어두움은 현실의 터널이며 멀리서 다가오는 빛은 그 터널을 벗어난 밝은 세상이다. 터널을 빠져나간 기차. 하지만 그 기차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가고 있지 않고 있다. 기차가 지나가고 있는 자연의 풍경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그 풍경 사이로 가끔씩 나타난 자동차와 사람들은 모두 뒤로 걷고 있다.
감독은 왜 이렇게 화면을 거꾸로 했을까? 나는 러시아 기호학자인 로트만의 이론을 인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영화를 하나의 의사소통이라 하였다. 감독, 배우, 그리고 시나리오작가는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려 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영화의 진행을 거꾸로 표현한 것과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점점 밝아지는 터널의 끝은 로트만이 말했지만 전자는 조건적 기호, 후자는 조형적인 기호로 관객에게 감독은 영화의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다. 이 영화의 진행이 보통의 영화처럼 시간의 흐름이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미래로의 진행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또 그 시간의 흐름이 과거로 이동함을 설명하기 위해서 기차가 진행하고 있는 옆에 사람과 자동차를 삽입하여 조건적 기호를 조형적 기호가 설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