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삶이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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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이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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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이 내게 왔다.
자신이 원하는 삶.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삶. 말은 쉬울지 몰라도 정작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다. 특히나 요즘 같이 판에 박힌 삶을 요구하는 시대에서 정해진 길을 벗어나 살아가는 것은 큰 모험이 아닐 수 없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교육과정을 거쳐서 성장하게 된다.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요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중학교는 물론이거니와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거기다 대학교를 들어가는 것도 예전에 비해서 무척이나 쉬워졌기 때문에 요즘 웬만한 20, 30대는 모두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많다.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좋은 것이 분명하나 과도한 교육의 문제는 사람의 삶마저 일반화 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말인가 하면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교육의 영향 때문에 자신이 진정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정해진 삶에 맞춰서 살아가는 수동적인 입장을 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곳에 취직하는 삶이 전부가 아닌데, 요즘 시대는 마치 그것이 전부인거 마냥 행해지고 있다. 좀 더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틀에 박혀진 길을 쭉 따라가다 보니 종국에는 그 길 밖에는 선택하지 못하게 되고 만다.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치지 못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원치 않는 직장에 들어가서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직장을 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삶이 꼭 불행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행복하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나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그런 삶이 썩 유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처럼 정해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길일 것이다. 이러한 삶을 나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너무도 험난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