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의 산책

소개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여행의 독후감 및 소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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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고교 시절부터 국사나 세계사와 같은 고고학이나 역사, 인류학 등 이러한 학문에 관심을 갖고, 그것에 대해 탐구하며 비전문가로서의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직접 무언가를 한다기보다는 책, 도구, 다큐멘터리와 같은 매체들을 통해서, 간접적인 체험을 즐기는 편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당장 오늘 내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거나, 커가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등과 같은 실제 삶과 친숙한 것이 해결문제이고 주요한 과업이지, 수천~수만 년 전 인류가 어디에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남겼는지 등 과 같은 사실과 해석들이 삶에 그리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고, 과거를 이해하려는 욕심은 결국 지금을 사는 내 자신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관점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굳이 명분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대중의 삶이나 생활이 고대인의 유골이나 유물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왕과 권력자등의 내세를 위해 무수한 민중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무덤들이 주는 지금을 사는 이들에게 과연 호기심을 제외하고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은 요원할 뿐이다. 아마 저자도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이라는 책에서도 이런 점들을 잊지 않았을 것이다.

『 이런 파피루스 조각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전망을 가져다준다. 옛날 사람들한테는 인생이 얼마나 불확실한 것이었는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책을 읽고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는 왕과 정복이라는 잣대로 역사라는 헝겊을 재지만, 그들에게 인생이라는 직물은 훨씬 가느다란 실로 짜여져 있었다. - P.183 』

저자는 책 끝에 아래와 같이 고고학 연구와 학습의 의미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다.

『 그보다 먼저 이 세상에 왔다 간 고대 바빌로니아의 사상가와 마찬가지로, 코헬레트는 인간의 모든 것이 결국 소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은줄이 풀리고, 금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우물가에서 박살나고, 바퀴가 구덩이에 빠지고, 흙먼지가 전처럼 다시 대지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 P.292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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