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 감상문

소개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줄거리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고 느낀 점 의주로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라틴아메리카, 아메리카’라고 명칭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는가? ‘아브야-알라’라는 말이 낯선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이라는 제목과 ‘식민적 상처와 탈식민적 전환’이라는 소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메리카’라는 개념 자체가 제국적/식민적 토대를 바탕으로 한 개념이라고 주장하여 라틴아메리카인들이 탈식민적으로 인식을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구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지식의 식민성에 사로잡혀,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두 가지 주장이 각각 서구와 그 외의 지역으로부터 제기됐을 때 서구의 지식이 더 권위적이며 옳은 생각이라는 사고가 나의 무의식속에 존재했다는 말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것은 글을 읽는 초반에 이 책에 대해 라틴아메리카인에 속하는 아르헨티나인이 저자라는 이유로 유럽, 또는 미국인이 저자인 책과 비교하면서 ‘이 책의 내용은 단지 서구에 비해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라틴 아메리카인들이 열등감을 느껴서 썼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르텔리우스의 세계지도 등의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라틴아메리카라는 개념 자체의 문제점을 얘기하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점점 책의 내용에 대한 타당성을 느꼈다.
그리고 이는 중남미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