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비평-몽실언니 <권정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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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비평-몽실언니 <권정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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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항상 살아가면서 어떤 좋지 못한 일을 하거나 당할 때가 있다. 보통 자의로 그럴 때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으레 팔자 또는 주변상황에 원인을 돌리곤 한다. 이 동화 ‘몽실 언니’또한 한 소녀가 자신의 팔자․주변상황에 의해 원치 않게 불행을 겪고, 주변사람들의 불행을 목격하면서 어떠한 것을 깨달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이 동화의 주인공 ‘몽실 언니’는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 부모님을 따라 고국에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찾아온 그들은 곧 가난에 시달리게 됐고, 결국 몽실이의 아버지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간 사이 몽실이의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새 살림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몽실이의 동생 영득이가 태어난 이후 몽실이는 온갖 구박을 받다가 몽실이의 친아버지가 양아버지와 싸우고 난 뒤 결국 양아버지에 의해 한 쪽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되게 된다.
그 후, 몽실이는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착한 북촌댁(몽실의 새어머니)이 죽는 것을 보고,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양공주가 된 여성을 보고, 자신을 위해 태극기를 내려준 인민군과 자신을 위해 식량을 꺼내준 여자인민군을 보며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일의 배후에 나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