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김영숙, 영어과교육1, 마이크로티칭 수업시연 후 수업소감(리플렉션)

소개

대구교대 4학년 영어과교육 수업에서
개인별 10분씩 수업시연 후
수업 전, 중, 후의 소감에 대해 쓰는 리플렉션입니다.
리플렉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A0가 나왔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어 수업 시연에서 4학년 5단원 "What time is it?" 의 3차시를 배정 받았다. 조모임을 하면서 지도서를 참고하여 차시의 학습 목표를 ‘챈트를 하며 시간을 묻고 답할 수 있다.’ 를 정하고 이 중 도입 부분을 맡게 되었다. 주된 학습 내용이 chant이고 앞서 1,2차시에서 중요 표현에 대해 배웠기 때문에 이번 차시에서 수업 도입을 어떻게 해야 흥미로울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다른 조에 대한 교수님의 피드백과 수업 내용을 떠올려 교사가 직접 그림을 그려 제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한붓그리기 방법으로 새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런 것들을 응용해서 수업 초반을 구성해 보았다. 3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새 한 마리가 그려지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하며 탄성이 나왔었는데, 내가 수업을 할 때도 학생들에게서 ‘우와’ 같은 탄성이 나올 것을 머릿 속에 그리며 지도안을 작성하였다.
드디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내 앞에 수업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는 별로 긴장감이라거나 떨림을 느끼지 못했는데, 교실 앞에 나가서 서는 순간 얼어버렸다. 너무 긴장해 버려서 표정 처리도 자연스럽게 되지 못해서 웃는 것도 어색했던 것 같고, 그동안 준비했던 script를 다 잊어버린 기분마저 들었다. 4박자, 3박자, 2박자, 1박자로 "What time is it?"을 박자에 맞춰 연습하는 부분은 에듀넷의 우수수업동영상을 참고하였는데 동영상에서 보았던 활기찬 모습을 연출해 내기에는 내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본격적인 수업 활동 전에 입을 푸는 과정에서 하는 워밍업이었는데 수업 시작 다음에 바로 들어간 부분이라서 긴장한 탓에 스크립트도 잊어버리고 2번 반복할 것을 4번 반복하기도 해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수업 시작 전에는 술술 잘 나오던 말들이 머릿속에서 싹 사라져 버렸다. 엉뚱한 말이 튀어나오기도 해서 순간 아차 싶어지며 자신감도 사라지고 앞이 캄캄해졌다. (이하생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