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자료집

목차

1. 지역소개
2. 월출산
3. 왕인 유적
4. 장천리 선사유적지
5. 도갑사
6. 영암의 장승들

본문내용

■ 개 관
1. 신령스런 바위골
조선시대에 김시습이 ‘호남에서 으뜸가는 그림같은 산’이라고 노래한 월출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영암은 갖가지 전설과 예스런 풍습을 고즈너기 간직하고 있는 고장이다.
그래서 다른 어느 고장보다도 전라도의 특성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곳으로 영암을 꼽기도 한다.
본래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영암은 ‘서해와 남해가 서로 맞닿은 곳에 있어 신라가 당나라로 들어갈 때에는 모두 이곳의 바다에서 배가 떠났다’고 기록돼 있을만큼 국제항구 구실을 했으나 근대화의 물결이 번져 나갈 때 서남해안에 치우쳐 있는 까닭으로 그 영향을 적게 받아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신령스런 바위’란 뜻에서 이름지어진 영암의 지명이 전하는 유래에 의하면 영암은 큰 인물이 많이 나는 고장이기도 하다.
월출산 구정봉아래 있던 움직이는 세개의 바위는 큰 인물을 만들어내는 신비스런 힘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시기한 중국사람들이 바위를 밀어 떨어뜨렸으나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제자리에 올라가 생긴 지명이 영암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영암 출신의 옛 인물들은 모두 월출산과 관계가 깊은 많은 일화를 남겼다.

2. 근면하고 검소하며 소박한 사람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땅이 창해 바다와 접하여 장한 경치가 많은 곳’이라고 소개됐던 영암은 목포시를 마주 바라보며 영산강의 들목에 놓여 있다.
아주 옛적, 고대사회에는 영산강 유역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는 서호(西湖), 장천(長川)의 선사 주거지 시종(始終)일대의 마한시대 고분 등과 왕인박사. 도선국사에 관한 유적, 그리고 고려 시대의 불교유적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영암은 본래 백제의 월나군(月奈郡)이었으며 신라 때부터 영암이라 불렀다. 고려 성종 14년에 낭주안남도호부(郎州安南都護府)로 고쳐 부르다가 현종 9년에 강등되어 다시 영암군이 되었다.
현재와 비슷한 행정구역으로 탈바꿈한 것은 1895년 고종 32년 때이며, 1914년까지 해남의 옥천, 북평, 송지 등이 영암에 속해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