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교육철학(조용기,최석민) 윤리학과교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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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교육철학(조용기,최석민) 피터스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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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의 말 중 최소한의 자발성이라는 부분 때문에 두 레포트에 걸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고 있는데 일단 교육단계의 초기에 대한 생각을 먼저 말해보자면, 피터스는 학습의 초기단계에 한정해서는 강요를 해서라도 학습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예를 들어 수학을 아예 모르는 사람은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대체 어느 정도의 경지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공을 구멍에 넣기만 하면 기뻐하는 사람을 진정한 골프 선수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식을 이용해 문제를 풀기만 하면 기뻐하는 사람 또한 진정한 수학자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피터스가 욕구에 의한 정당화를 비판하는 부분에서 나오듯(그 논지와는 거리가 있겠지만), 어떤 사람이 수학을 배우기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학이 가치 없는 활동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진정으로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수학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자발성이 생기기 위해서는 수학을 이해해야 하는 것인데, 수학에 대한 이해는 공식 몇 가지를 외우거나 문제 몇 개를 풀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수학이란 언어를 최소화, 간결화 시켜 세계 어느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는 기호로 증명해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통해 수학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이미 지식에 헌신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 교육에 진정한 내적 흥미를 가지기 전까지를 초기라고 보았을 때 그 기간이나 수준이 너무 길고 높은 것 같고, 결국 사회적 가치에 정해진 교육과정에 대해서 개인의 자발성이 적용될 부분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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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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