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의 생애와 사상

소개

고려시대 의천과 더불어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지눌의 생애와 사상 및 수행법 그리고 의 주저인 <보조법어>의 주요내용들을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한 글.

목차

지눌의 생애와 사상

1. 지눌의 생애

2. 지눌의 불교사상
(1) 돈오점수(頓悟漸修)
(2) 정혜쌍수(定慧雙修)
(3) 선교융회(禪敎融會)
(4) 무심(無心)의 진수(眞修)

3. 수증론(修證論) : 수행과 깨달음에 관한 이론
(1) 성적등지문(惺寂等持門)
(2) 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
(3) 간화경절문(看話徑截門)

4. 《보조법어》해제

본문내용

3. 수증론(修證論) : 수행과 깨달음에 관한 이론

지눌은 세속의 명리를 좇는데 급급한 불교계의 형태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출가한 승려들조차 성불과 해탈이라는 불교 본령의 목표는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기껏해야 공덕을 쌓고 염불에 의지해서 내생에 좋은데 태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는 태도에 비판을 가하였다. 그러면서 불교수행자들이 나름대로의 근기(根機)에 따라 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끄는 수증론(修證論)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중략

4. 《보조법어》해제

《보조법어》에는 <권수정혜결사문>, <계초심학인문>, <수심결>, <직심직설>,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화엄론절요> ,<원돈성불론>, <간화결의론>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 <염불요문>이라는 글은 지눌의 저작인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고, 근래에는 <진심직설>이 지눌의 저술이 아니라는 학설도 제기되었다.
(1) 권수정혜결사문(權修定慧結社文)
<권수정혜결사문>은 그 제목이 ‘정과 혜를 닦는 모임을 권하는 글’이라는 뜻으로 정혜결사 운동에 즈음하여 쓴 것이며, 위에서 언급한 성적등지문의 수행법을 천명하고 있다.《결사문》은 명종 20년(1190) 공산 거조사(居祖寺)에서 반포한 그 결사의 취지서로 지눌은 당시 불교계가 불자의 본분을 지키지 못하여 오히려 자신의 명리를 탐구하고 각 파의 승리를 도모하여 항상 다투는 것을 개탄하고, 이러한 추태를 통렬히 비난하였다. ‘슬프다. 근고이래로 불법 쇠퇴의 극심함이여! 혹은 선을 존숭하여 교를 배척하고 혹은 교를 숭상하여 선을 비방한다. 그러나 선은 불심이며 교는 불어(佛語)라, 교는 선망(禪網)이 되고 선은 교망(敎網)이 됨을 알지 못하여 드디어 선교 양자가 길이 원수의 견해를 짓고, 법의(法義) 이학(二學)이 도리어 모순의 종이 되어서 마침내 무쟁문(無諍門)에 들지 못하고 일실(一實)의 도를 밟지 못한다.’
그는 또 계속해서 당시 사회 승려들의 타락상도 시정되어야 함을 지적한다. ‘승려들의 자취를 관찰한즉 불법을 빙자하여 이양(利養)에 급급하고, 오직 의식만을 허비한다.’

참고자료

· 1. 원효 ․ 의상 ․ 지눌/이기영 역,《한국의 불교사상》, 삼성출판사, 1988.
· 2.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강좌 한국철학》, 예문서원, 1997.
· 3. 박종홍 지음, 《한국사상사》, 서문당, 1985.
· 4.조현규 지음,《한국의 윤리사상》, 중문, 2001.
· 5. 서울대학교 편,《권장도서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