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독후감

소개

단순히 줄거리만 요약한 것이아니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을 중심으로

저의 생각을 담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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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오쿠다 히데오에 의하여 쓰여진 ‘공중그네’는 5편의 섹션으로 구분되어있다. 각 장마다 중심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문제를 정신과 의사가 묘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탈출구를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정신과 의사는 길어야 10분의 상담과 약의 처방에 의해서 환자를 돌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인 ‘이라부 이치로’는 약의 처방보다는 환자 개개인들의 삶에 본인을 대입시켜서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첫 번째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야쿠자에 몸을 담고 있는 기오이 파 중간보스 ‘이노 세이지’이다. 이노 세이지는 이쑤시개, 뾰족한 선반, 부엌칼, 샤프, 포크, 꽁치 등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체만 보면 그것이 본인의 눈을 찔러 터지게 할거라는 생각이 한시도 떠나지 않아 불안해한다. 병명은 ‘강박신경증’ 쉽게 말하면 ‘선단공포증’이라고 한다. 이 상태로는 조직의 보스로서 더 이상은 제대로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부인 가즈미의 권유로 이라부 신경정신과를 찾게 된다. 이라부 이치로의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에서 그의 아들은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신경정신과를 담당하고 있다. ‘왜 작가는 정신과를 지하에 배치시켰을까?’
독자인 나의 생각으로는 일본사회에서 정신과에 대한 사회의 안 좋은 시선을 반영하는 듯 하다. 이는 비단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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