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동의 이해 특수 아동과 관련된 감상문

소개

특수 아동의 이해
특수 아동과 관련된 책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주위 사람들이 왜 나에게 `그 것`같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에게 ‘그 것’ 같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것이 섭섭하기도 하였고 또 마음속 한편으로는 `태어나서 이렇게 쭉 살아온 것 같았는데 왜 이제야 다들 이러는 거야` 하고 흘러 넘기도 했었다. 그런데 결국은 주변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남자친구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나의 현 상태가 지금 너무나도 심각하다며 1년 정도 병원을 다닐 것을 권유받았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상태에 충격을 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을 때쯤 이 책을 추천받게 되었다. 시간 날 때 그냥 가끔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서 펴본 이 책은 결국 나를 한 숨도 쉬지 않고 밤을 지새우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 나는 주인공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그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와 나의 문제 해결 능력은 너무나도 달랐다. 나의 병은 내 스스로가 만든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게 한 책은 바로 《브레인 맨, 천국을 만나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니엘 타멧이다. 다니엘 타멧은 영국에서 태어났고 그는 ‘고기능 자폐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언어 및 인지 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운동 기능의 발달에 있어서 지체를 보일 수 있으며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있어서의 결함을 보이며 자폐성 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다니엘이 4살이 되었을 때 심한 간질 발작이 일어났는데 그 간질 발작 후로 그는 뇌기능 장애와 천재성을 동시에 가진 천재 자폐 서번트가 되었다. 즉, 자폐 범주성 장애로 진단을 받았지만 특정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이나 기술을 보이는 ‘우수성 증후군(savant syndrome)’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