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쿵푸허슬
- 최초 등록일
- 2010.07.24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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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쿵푸허슬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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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가 그랬다. 왜 주성치 영화를 보느냐고? 나는 대답했다. 그냥 재미있어서... 한때 나도 주성치 영화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단순히 유치하다는 이유만으로 서였다. 그러나 과연 나의 내면에 주성치 영화를 싫어했던 이유는 아마도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환상에 대한 이미지가 깨져서 그것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보호장치가 발동되어서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주성치 영화를 보면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한 번쯤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상상해보면서 이러한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면 어떨까라는 다소 엉뚱하기까지한 생각들을 주성치는 영화속에서 실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쩌면 영화나 매스미디어를 통해 왜곡되어진 그러나 왜곡되어진 줄 모르고 그저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는 통념에 대한 통쾌한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주성치 영화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무협 속에 미남 미녀들이 절세의 무공을 행사하는 장면을 뚱뚱하고 중년의 아저씨 아주머니가 괴상한 자세의 무공을 할 때 이것이 내가 무협지를 통해 알고 있던 아니 착각 속에 상상하고 있던 환상이 깨어질 때 어쩌면 이것이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반전은 오히려 상상을 통해 현실을 더욱 잘 직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2005년에 개봉된 작품이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하거나 손색이 없는 쿵푸허슬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상하이에 도끼파는 하나 둘 반대조직을 제거하고 상하이 최고의 폭력조직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악당으로 살려는 엉성한 건달 싱(주성치 분)이 빈민을 뜯어먹기 위해 빈민들이 모여사는 돼지촌으로 들어온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도끼파의 부두목과 시비가 붙게 되고 빈민촌에 숨어살던 절세고수 3명의 도움으로 이들은 도끼파를 물리친다. 내가 무협지에 알고있던 절세고수가 중년의 아저씨에다가 빨간 팬티를 입고 다니는 게이로 설정된 모습은 환상이 깨지기 보다는 오히려 폭소가 나오게 되었다. 이 일로 싱은 도끼파에게 붙잡혀가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다행히 목숨만은 건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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