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에 걸린 과학

소개

엠바고에 걸린 과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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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엠바고란 시한을 두고 보도를 유예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취재원과 취재자가 맺는 일종의 신사협정이다. 다시 말하면 특정시점까지 뉴스보도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엠바고가 과학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어왔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
많은 언론사, 신문사에서는 제공하는 보도 중 과학에 관한 보도는 5%남짓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분야를 담당하는 취재 기자도 많지 않다. 대형 언론사, 통신사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담당자조차 없는 경우가 다수이다.
많은 대형 학술지는 과학 기자들에게 독자나 대중보다 앞서 학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때 조건은 공통으로 미리 정해진 시간까지 논문에 보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령 편집자들은 논문이 실린 학술지가 의사들에게 배달된 후에 언론 보도가 나오도록 한다. 따라서 의사들은 환자들이 언론을 통해 논문을 접하고 질문을 던지기 전에 학술지 논문을 읽고 소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학술지 엠바고의 장점으로는 엠바고 덕분에 기자들이 과학 의학 저널리즘을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수행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논문에 대해서 코멘트를 해줄 전문가 물색을 쉽게 만든다고 말한다. 더불어 과학분야를 담당하는 취재기자가 적은 상황에서 엠바고는 기자가 많은 분야를 취재할 필요 없이 대형 학술지의 엠바고만을 수집, 정리하면 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엠바고가 없는 학술지보다는 엠바고가 있는 학술지를 우위에 두게 한다고 글쓴이는 주장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에서 엠바고가 없어지는 것이 더 많은 연구결과를 세상 밖에 소개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그것을 조명할 수 있게 한다고 이야기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