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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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난설헌의 일생, 그녀의 작품과 그녀의 여성의식을 현대사회 여성과 비교하여 분석하고 소감문을 적음 저의 아이디로 찾아 보시면 발표하실때 함께 쓰실수 있는 ppt도 깔끔하게 작성되어 있어요~~에이뿔 받음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적 배경
2. 허난설헌의 여성의식 형성배경
가. 허난설헌의 생애
나. 허난설헌의 삼한(三恨)
3. 작품을 통해 본 작가의식
가. 궁사
나. 규원가
다. 유선시
Ⅲ. 결론
1. 정리
2. 소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통사회에서 여성은 타자로서의 존재로 남성과 독립된 존재가 아닌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인식되었다. 그렇기에 여자는 개체로 존재하는 남자와 달리 남자와의 관계에서 한정되어 구별되었고, 남자는 본질적이며 여자는 비본질적이라는 인식이 여성들 스스로에게도 내면화되어 있었기에 여성이 자아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은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갖지 못했고 남자와의 관계를 통한 어떤 남자의 딸, 아내, 며느리, 어머니로서의 지위만 주어졌다. 더불어 여성들의 삶은 남성들을 위한 삶으로 전락하여 그들은 희생하고 소멸하는 타자로서의 존재일 뿐이었다.
그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난설헌은 자기 스스로 호와 이름을 만들어 가졌다. ‘난설헌’이라는 그녀의 호는 맑은 향기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난(蘭)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초희(楚姬)’인데 여기서 ‘희(姬)’는 옛날 예쁜 여자들을 부르는 호칭이었다. 또한 한나라 때 궁중의 여관(女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는데, 쌀 2천 석의 봉록을 받는 관직명이기도 하였다. 난설헌이 선택한 ‘초희’는 봉록을 받는 여성 관직을 동경해서 지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이견으로 초장왕의 부인 ‘번회’를 상징한다고 보기도 한다. 그녀는 지혜로움으로 초나라의 영광을 일으킨 여성의 대명사이다. 이처럼 난설헌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그녀가 타자에 의해 규정된 자아가 아닌 주체로서의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 전통사회 여성작가 중 자유주의적이며 한국 역사 상 여성의식운동의 선각자 등 다채롭게 평가되고 있는 허난설헌의 여성의식을 당시 여성의 삶과 그녀의 작품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따라서 이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주체적인 삶의 의지와 남존여비사회가 주는 다양한 억압 속에서도 자기존재의 존엄성과 자유의지를 표출함으로써 닫힌 현실에 저항하고 현실 극복을 시도했던 선구적 여성의식의 정체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유임순 <허난설헌 시대에 나타난 페미니즘의식연구>, 공주대학교대학원, 2004.
황혜경 <허난설헌 한시를 통해서 본 여성의식>, 국민대학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