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 작품 독후감

소개

1. 권정생,『강아지 똥』, 길벗어린이, 1996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동물원』, 논장, 2002
3. 필리파 피어스,『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시공주니어, 1999
4. E.B. 화이트,『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2000
5. 마가렛 피터슨 해딕스,『이 일기는 읽지마세요, 선생님』, 우리교육, 2007
를 읽고 독후감을 쓴 것이다.
교대에서 낸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권정생,『강아지 똥』, 길벗어린이, 1996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동물원』, 논장, 2002
3. 필리파 피어스,『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시공주니어, 1999
4. E.B. 화이트,『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2000
5. 마가렛 피터슨 해딕스,『이 일기는 읽지마세요, 선생님』, 우리교육, 2007

본문내용

1. 권정생,『강아지 똥』, 길벗어린이, 1996
어느 날 돌이네 흰둥이가 골목길 담 밑 구석에 똥을 눴다. 조그만 강아지가 눈 똥이니까 강아지 똥이 되었다. 날아가던 참새가 옆에 살짝 오더니 “똥! 똥! 에고 더러워”하고는 날아가 버렸다. 강아지 똥은 자신이 똥이라며 더럽다는 말을 들어서 화도 나고, 서러워서 울었다. 강아지 똥이 우는 모습을 보고 저만치서 뒹굴고 있던 흙덩이가 웃는다. 그 모습을 본 강아지 똥은 화가 나서 왜 웃냐고 대들었더니 흙덩이가 “넌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라고 말한다. 그 말에 강아지 똥은 너무 슬퍼서 펑펑 울어버린다. 한참이 지나고 흙덩이가 잘못했다며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하고, 강아지 똥은 울음을 그치고 이야기를 듣는다. 흙덩이는 자기가 원래 밭에서 곡식을 가꾸고 채소도 키웠는데, 가뭄이 심했던 지난여름 키우던 아기 고추를 죽게 해버려 벌을 받아 달구지에서 떨어져 여기 있게 됐다고 한다. 얘기가 끝나고 소달구지가 오다 멈추더니 흙덩이가 원래 있던 밭을 가꾸는 아저씨가 흙덩이를 소중히 담아간다. 그렇게 강아지 똥은 다시 혼자가 되고, 아무짝도 쓸모없는 자신의 모습에 슬퍼한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병아리들과 어미닭이 강아지 똥을 들여다봤지만, 쓸모없다며 그냥 가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봄비가 내리는 데, 파란 민들레 싹이 돋았다. 강아지 똥이 말을 거니, 민들레는 비와 따뜻한 햇볕으로 하늘의 별만큼 고운 예쁜 꽃을 피운다고 한다. 그 말을 듣자 강아지 똥은 민들레가 부러워 한숨을 쉰다. 그러자 민들레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게 있는데 바로 강아지 똥 네가 거름이 되어주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강아지 똥은 자신이 쓸모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쁜 나머지 민들레 싹을 힘껏 안았다. 강아지 똥은 사흘간 내린 비에 잘게 부서져 땅속으로 들어가 뿌리로 모여 줄기를 타고 올라가 별처럼 고운 꽃을 피워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른인 나조차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누구나 갑자기 내가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지고, 내 인생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할 것이다.

참고자료

· 1. 권정생,『강아지 똥』, 길벗어린이, 1996
·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동물원』, 논장, 2002
· 3. 필리파 피어스,『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시공주니어, 1999
· 4. E.B. 화이트,『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2000
· 5. 마가렛 피터슨 해딕스,『이 일기는 읽지마세요, 선생님』, 우리교육,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