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앓는 사람들 북리뷰

소개

전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자료입니다.
중요부분을 잘 캐치했습니다.
책을 읽었다는것을 보여주기위한데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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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신장애인. 흔히 비하하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정신병자’라고 불리 우는 이들은. 주로 미치광이와 같은. 사회에서 배척해야 할 만한 인물로 인식되어 있기 마련이다. 장차 미래의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나로서는 참 마음이 아프지만, 이런 편견들은 이미 사회에 만연해 있다. 그런 편견의 중심에는 정신병원도 크게 한 몫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마음을 앓는 사람들’이라는 책은 이시가다 노부요시라는 의사가 정신병원의 실태를 고박하고, 정신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재활, 치료에 중점을 두어 사회복귀에 힘을 쓰는 실로 개혁적인 이야기이다. 이곳에서 밝혀진 일본 정신병원의 실상은 엄청난 쇼크로 다가왔는데, 왜 정신보건 분야에서만 인권을 그토록 강조하고 보호하려는지 납득이 되고도 남았다.
일본의 정신병원도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수가 난립하지 않았다. 문제는 1965년 이후의 일이다. 그 해 3월 24일 일본에서 정신분열병 환자 청년에 의한 라이샤워 미국 대사 상해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경위를 간략히 말하자면, 미국 대사관의 담을 넘은 한 청년이 대사를 향해 달려가서, 손에 들었던 단검으로 그의 넓적다리를 찔렀다. 대사는 요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이 사건은 당시의 일본 정부를 경악시켰다. 이 일은 정치적으로 충분히 큰 화두가 될 만했는데, 그 때에는 일본이 미국을 신주 모시듯 하던 시대였고, 그 귀한 나라의 대사가 ‘미치광이’에게 칼부림을 당하는 따위의 불상사는 절대 일어나서 안 될 일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자 대책을 놓고 거국적인 일대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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