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소개

`백범김구`를 읽고 쓴 서평으로,
단순히 책내용 뿐 아니라 선생의 개인적 삶에 대해 언급하며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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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의 지도자였던 김구 선생은 타계한지 5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백범일지는 조국을 위해 몸과 혼을 바친 김구선생의 행적과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일지를 읽으면서 만약 김구 선생이 오늘날에 태어났다면 사관생도의 모습으로써 그 의기를 드러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과거 본교의 교훈이었던 ‘지(智),덕(德),용(勇)’ 의 세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선생이며, 현 교훈인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 라는 교훈은 심지어 김구 선생의 일생을 표현해 주는 말 같기도 하다. 그는 우리와 같은 나이에 이미 일제에 대항하여 옥고를 치뤘으며, 자신의 배움을 바탕으로 하여 뚜렷한 주관과 소신을 갖고 있는 청년이었다. 일지를 덮으며 나는 내 스승으로써의 그를 보았고, 생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선배를 보았다. 나 역시 조국과 하늘에 나를 헌신하기로 작정한 청년




또한, 그는 ‘덕(德)’의 인물이었다. ‘덕’이란 타인을 품을 수 있는 그릇과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인격적 능력을 말한다. 개인이 홀로 능력을 발휘하여 어떠한 성취를 이루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조력자와 만남이나 적과의 대립 등 타인과의 접촉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훌륭한 지도자는 집단 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쉽과 구성원에게서 자연스럽게 신뢰를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선생은 ‘덕’있는 지도자였다. 덕의 근본은 자신을 낮추고 자아와 대면하는 데에 있다. 자신의 자리와 지위에서 내려와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꾸밈없는 상호작용을 통해서야만 남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생은 남을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겼으며, 함께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들의 가족은 자신의 가족처럼 아끼었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극진히 섬긴 것을 일지 곳곳에서 살필 수 있듯이 선생은 동지들의 안위뿐만 아니라 민족과 동포를 자신의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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