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뜻으로 본 한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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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뜻으로 본 한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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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은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당숙 함일형이 세운 삼천재에서 한학을 배우고 1914년 덕일학교를 졸업하였다. 1923년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8년 일본 도쿄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1938년 3월까지 모교에서 교사생활을 하였다. 1940년 평양근교의 송산농사학원을 인수하여 원장에 취임하였으나, 곧 계우회 사건으로 1년간의 옥고를 치르고 1942년 성서조선 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1년을 서대문경찰서에서 미결수로 복역하였다. 8.15광복 때까지 은둔 생활을 하였다.
광복이 되고 나서, 평북 자치위원회 문교부장이 되었으나 같은 해 11월에 발생한 신의주학생의거의 배후인물로 지목되어 북한 당국에 의해 투옥되었다. 1947년 홀홀단신으로 월남하여 퀘이커교도로서 각 학교와 단체에서 성경강론을 하였다. 1956년 종합교양지인 ‘사상계’를 통하여 주로 사회비판적인 글을 썼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 기독교에 할 말 있다.]는 글로 신부 윤형중과 신랄한 지상논쟁을 펴 큰 화제를 일으켰다.
1958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함석헌 선생은 책을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제라도 해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가 하려면 될 수 있다. 마음만 있으면 된다. 우리의 나아갈 길은 중도를 지키는 것이며 사명감을 그리고 자유하는 정신을 갖는 것이며 비폭력주의, 평화주의, 세계국가주의, 우주통일주의에 있다.”는 것이다. 함석헌 선생이 보여주려 했던 것은 단순한 사실 뿐 아니라 그 사실이 가지는 뜻이었다. 지금은 우리가 제자리에 있는 듯 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 결코 제자리가 아니라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 역시 미래의 어떠한 결과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단군, 주몽, 혁거세, 온조, 수로, 대조영, 왕건, 을지문덕, 연개소문, 김유진, 계백같은 민중의 대표자들 그리고 뛰어난 정치력과 덕망의 고려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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