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작품분석

소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에 대한 자세한 플롯 분석과 문학적 장치 등이 정리 되어있습니다. 다른 자료를 보지 않아도 광장에 대한 완벽한 해설이 될것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사실구조
3. 주제
4. 문학적 장치
5. 문학사적 위치

본문내용

2. 사실구조
1) 플롯(비극적 플롯)
발단 : 14 후퇴 당시의 피난길에서 일곱 살 수지는 귀찮게 여겨지던 다섯 살 된 동생 수인이(어렸을 때 이름은 오목이)를 피난민의 혼잡 속에서 일부러 잃어버린다.
전개 : 전쟁이 끝난 후 수지는 열심히 동생을 찾는 척하지만, 주위와 자신을 속이기 위한 술책일 뿐 어느 모로 보나 동생이 분명한 고아원 소녀를 모른 척한다. 그러면서 자기 위한을 위한 자선을 하기도 한다.
절정 : 동생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오자 매정하게 짓밟아 버리고, 자신은 귀부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선 생활을 해나간다.
결말 : 결국 수인이는 가난과 남편의 학대로 불행한 결혼 생활 끝에 결핵이라는 중병으로 입원하게 되고 수지 곁에서 죽음을 맞는다.
2) 인물
수지 : 14 후퇴 때 여동생을 내버린 후 자신의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가장(假裝)과 허위(虛僞)의식 속에 살아가는 인물이다.
오목이 : 본명은 수인으로 수지의 여동생이다. 언니에게 버려진 후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결국은 불우하게 삶을 마침. 그러나



5. 문학사적 위치
이 작품은 사실 기존의 이산문학과 전혀 다른 세계관을 표명하고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가족기원에 관한 역사소설이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이처럼 가족기원을 문제 삼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만연되는 가족 관념, 가족의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가족적 가치의 회복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 관념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기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이 ‘혈연의 끈끈한 정’에 의해 가치를 지니는 것도 아니고, 삭막한 세상으로부터의 안식처의 역할을 수행하기보다는 자신들의 배타적 권리를 수행하기 위한 권력의 장이 되었다면 우리는 ‘가족적’이라는 것 속에 투영한 ‘따뜻함, 화목함, 우애, 포근한 위안’ 등의 감정을 어디서 회복해야 하는가.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우리가 그러한 가치를 지금과 같은 배타적 가족에게 특권적으로 부여하는 이상 더 이상 그러한 가족적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의 의미는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무엇이며 그 이데올로기는 어떤 식으로 생산되고 재생산되는가를 역사적으로 현실적인

참고자료

· 「박완서 문학 길찾기」, 세계사, 이경희 권명아, 2000.
· 「오정희, 박완서 소설의 두가지 풍경」, 청동거울, 이정희, 2003.
· 「한국 여성소설과 비평」, 푸른사상, 서정자, 2001.
· 「박완서 문학앨범」, 웅진출판, 박완서 외 2인,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