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0.05.1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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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이인직과 ‘혈의 누’
Ⅱ. ‘혈의 누’ 의 줄거리
Ⅲ. ‘혈의 누’의 우연성
Ⅳ. ‘혈의 누’의 현실 반영
Ⅴ. ‘혈의 누’가 보여주는, 개화기 시대의 맹점
Ⅵ. 일본에 관한, 왜곡된 가치관
본문내용
이 작품은 이처럼 불행과 우연한 행복의 연속으로 되어 있다. 작품의 시작은 전쟁 속에서 한 가족이 각기 흩어서 불행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부인은 남편과 딸과 헤어져 옷매무새가 풀어진 채 산을 헤매다 자살을 시도할만큼 상심하고, 딸은 일곱 살의 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총상을 입는다. 이처럼 불행한 상황이 작품 서두에 제시되는 것은 그 당시가 행복을 잃은 시대, 모두가 고난을 겪어야만 했던 불행한 시대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Ⅵ. 일본에 관한, 왜곡된 가치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개화 뒤에 있던 일본에 관한 가치관이다. 혈의 누에서 한 가족이 불행을 겪게 되는 원인은 청일 전쟁이지만, 작품을 아무리 뒤져봐도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에 해당하는 일본을 원망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그저 우리가 못났다고 탓하거나, 청나라 잘못으로만 돌리고 있으며, 오히려 청나라 사람들 때문에 피난 중에 피해를 입었다고 표현한다.
또한 옥련이 총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서도 독이 든 청나라 사람의 총을 맞았으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텐데, 일본군이 쏜 총을 맞아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쓰여 있다. 더욱이 옥련을 수양딸로 삼는 것도 일본인이며, 옷매무새가 풀어진 채 산을 헤매던 옥련의 어머니를 구해준 것도 일본인의 총소리였다. 즉 청나라는 우리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원수요, 청나라 사람은 죄 없는 백성을 겁탈하고 물건을 빼앗는 나쁜 인간으로, 반대로 일본은 우리를 돕는 나라요, 일본인은 매우 인격적이며 시혜적인 존재로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혈의 누는 일본 관비 유학생이었던
참고 자료
李人稙 小說硏究 = (A) study on Lee Injik`s novels / 崔鍾順 저
李人稙 硏究 / 다지리 히로유끼 지음
신소설에 나타난 여성관 연구 : 이인직, 이해조, 최찬식의 작품에 나타난 여권신장의 측면에서 / 한은실 저
혈의 누 : 이인직 소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