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소개

자전거 도둑을 읽고 나서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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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전거를 통해서 만난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사정』
이 소설의 자전거는 두 주인공을 만날 수 있게 하고, 그 속에는 두 주인공의 아픔이 있다. <자전거 도둑>이라는 비디오를 통해 두 주인공은 어렸을 때 상처를 상기시킨다. 비디오 속에 자전거를 훔치다 걸린 아버지가 아들이 보는데 봉변을 당해서 아들은 그 기억을 안고 있다.
남자주인공 역시, 어렸을 때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오르고 그 불우 했던 어린 시절을 원망한다. 그리고 그의 과거가 그에게는 견딜 수 없는 슬픈 것들이었는지 그는 이 비디오를 술 없이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는 억울하게 아버지 대신에 도둑의 누명을 쓰고 혹부리 영감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는다. 맞는 모습을 지켜보는 혹부리 영감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지만, 누명이라고 보기에 어렵지만, 나에게도 주인공의 상처와 같이 비슷하게 좋지 않은 것이 있다. 나는 중학교 때에 눈에 잘 안 띠는 조용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음악 시간이었다. 그 때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나도 자전거가 있었다. 하지만 산지 얼마 안 되어서 자전거를 도둑맞았다. 비싼 자전거였는데 제대로 타보지 못한 것이 이 책을 보면서 후회스러웠다. 혹시, 내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도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아무튼 내 자전거를 훔친 도둑은 잡히지 않았다.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두 주인공은 남으로 돌아가는 장면에 무언가 의미가 있을 듯하다. 그냥 여운을 남기기 위한 작가의 의도였을까? 아무튼, 나는 상상한다. 그 둘의 사랑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을. 이 책 부분은 과거의 상처가 두 주인공의 현재를 살아가는데 짐이 되고 있음을 보인다. 나는 이 두 주인공이 이런 아픈 상처를 극복해 냈으면 좋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