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동시론
- 최초 등록일
- 2010.05.02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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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시인론 과제물입니다.
단 한 줄도 각주 없이 베끼지 않고 직접 참고문헌 뒤져 정리한 자료입니다.
각 작품과 서사한시 변화 양상을 서술한 발표문입니다.
그대로 제출해도 무관할 만큼 알차고, 주석을 꼼꼼하게 달았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동주의 동시 창작 배경
동주의 동심과 동시
동시인가, 동시가 아닌가
맺으며
<참고 문헌>
본문내용
윤동주(尹東柱) 동시론(童詩-論)
들어가며
문인들의 생애를 살펴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OO로 등단’ 혹은 ‘OO의 추천으로 등단’이다. 지금이야 신춘문예 무용론(無用論)이 등장하기도 하고 작가들은 저 혼자의 힘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우리 근현대문학사에서 ‘정식 등단’ 없이 문예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실상 존재하지 않는 말이었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동주는 심성이 맑은 시인이었고, 가슴 저변에 어린이와 같은 깨끗함을 지닌 문인이었다. 때문에 그의 자유시 중에는 동시로 읽힐 만한 것들이 종종 발견된다.
빨래줄에 두다리를 드리우고 / 힌빨래들이 귓속 이약이하는 午後//
쨍한 七月햇발은 고요히도 /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빨래(1936) 전문
빨래는 동주가 가장 많은 동시를 창작했던 1936년 작이다. 이 시에는 ‘童詩’라는 시인의 표기가 없기 때문에 동시가 아닌 자유시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실제 시를 읽어 보면 그 비유나 심상이 동시로도 볼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빨래들이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귓속말을 한다는 의인법의 사용이나, 햇발이 달린다는 표현이 그것이다. 작품의 길이나 단순한 구성 역시 윤동주의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동주의 원고 노트에 적힌 것 위의 책, p.141.
으로 작품을 쓴 정확한 날짜가 기입되어 있지 않음을 감안하면 작자가 동시적 의도를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