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풀」해석

소개

김수영 「풀」에 관하여

목차

1. 작가소개
2. 김수영의 시를 평가하는 두 부류
3. 김수영,「풀」
4. 시의 해석

본문내용

2. 김수영의 시를 평가하는 두 부류
김수영의 시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두 부류가 있다. 그 하나는 초기 시인 모더니즘의 영향 아래 씌어진 시를 인정하지 않고 60년대 이후의 김수영을 도덕적인 긍정의 입장에서 파악하고 민중 시인의 대표적인 인물로 내세운다. 다른 하나는 초기 시부터 마지막 시인 `풀`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변모 자체를 긍정적으로 파악하면서 시가 가지고 있는 힘의 근원을 미학적 구조에서 발견하는 쪽이다.
이 두 부류의 평가를 놓고 어느 것이 옳다거나 그르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 나름의 시를 평가하는 분석프리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시대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고 우리 시단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풀뿌리라고 하는 민중, 소시민이라고 하는 대상을 발견해 냈다는 점이다.
그는 `온몸으로` 시를 써야 한다고 했다. 이는 그의 작품 `시여, 침을 뱉어라`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온 몸으로 시를 써야 한다는 의미가 풀이라는 작품 속에서도 잘 나타난다. 풀의 여러 행위가 그렇다. `눕는다, 일어난다`를 반복적 사용으로 풀의 전체가 눕고 일어나는 이미지를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김수영의 시 `풀`에는 강한 열정과 역동적인 힘이 있다. 그가 병약한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소리인 시에는 강직함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학평론가 백락청씨는 이렇게 말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