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헤이든의 한 아이를 읽고

소개

토리헤이든의 한 아이를 읽고 쓴 독후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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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은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이것은 비단 내 생각 뿐만은 아닐 것이다. 세계 4대 성인인 소크라테스, 공자, 예수님, 석가모니도 모두 제자를 거느린 스승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참된 방향으로 가르치는 것, 이끄는 것... 그 과정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 몰라도 결과는 한 시대를 넘어 계속적으로 전승되어진다. 이보다 더 보람된 직업은 없을 것 같다. 토리 헤이든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쉴라라는 한 아이를 가르친 경험담을 통해 수천, 수만 명의 전 세계 독자에게, 또 나와 같은 예비교사들에게 가르침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토리 헤이든 선생님과 닮은 5학년때 담임 이해숙 선생님이 떠올렸다. 우리 반에는 김광진이라는 특수한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정확한 장애는 잘 기억이 안난다. 학기 초에는 수업시간에 방해하기도 곧잘하고 소리도 지르고, 물건도 던졌던 광진이는 선생님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수업시간에 참여도 하고, 학기 말 엔 우리 반의 천연기념물이라는 별명을 얻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었던 것 같다. 내 기억으론 반장에게 선생님이 특별히 부탁하고, 광진이가 특수 학급에 갔을때 우리에게 종종 그 아이에 대한 설명과 잘 대해주었으면 하는 당부를 하셨던 것 같다. 비록 쉴라와 광진이는 다른 경우지만, 선생님의 사랑과 노력은 같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년에 발령이 나서 담임을 맡게 된다면, 그리고 특수 아동이 내 학급에 배정된다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나의 학급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