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정철과 속미인곡에 대한 연구조사.

소개

송강정철과 속미인곡에 대한 연구조사.

목차

1. 송강 정철의 생애
2. 정철 작품의 특징
3. 속미인곡의 해석
4. 속미인곡의 해설 및 감상

참고자료

본문내용

1. 송강 정철의 생애
송강 정철은 1536년, 조선 중종 31년 윤 12월 6일 서울 장의동-지금의 종로구 청운동에서 4남 3녀의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게 된다. 본관은 경북 영일이며 고려왕조 때 벼슬을 한 정극유의 12대손이며 돈령부 판관인 아버지 정유침과 어머니 죽산 안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유년시절 맏누이가 당시 세자였던 인종의 후궁 가운데 한 사람인 숙의로 들어가고 막내누이가 왕의 종실인 계림군에게 출가하면서, 왕실과의 혼인으로 인해 집안이 번창하게 된다. 이로 인해 궁중을 자유롭게 출입하면서 왕자들과 어울려 친교를 쌓게 되고 훗날의 명종인 당시 경원대군과 두터운 정분을 쌓게 된다.
10살이 되던 해에 을사사화가 일어나 집안이 사화에 연루되어 아버지는 함경도 정평 맏형은 광양으로 유배되고 정철은 아버지를 따라서 유배지 생활을 하게 된다. 그 후 아버지만 유배가 풀리지만 또다시 아버지가 유배를 가게 되는 상황이 생겨 1551년 16세가 되던 해까지 유배지 생활을 하게 된다.
27세가 되던 1562년 명종 17년 문과별시에 장원급제하여 성균관 전적 겸 지제교 자리를 거쳐 사헌부의 지평에 임명되며 순조로운 벼슬길을 가고 있었으나, 명종의 사촌형인 경양군의 옥사사건을 맡아 처리하던 중 명종의 부탁을 거절함으로써, 수년 동안 좋은 벼슬길에서 소외 되게 된다.
32세가 되던 1567년에 선조가 즉위하고 을사사화에 무고하게 연루된 자들의 명예가 회복되면서 벼슬살이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된다. 그 때부터 여러 자리를 역임하며 벼슬생활을 하던 중에 1575년 마흔살의 나이에 첫 번째 낙향을 하게 된다. 선조가 정철의 낙향 소식을 듣고 장차 크게 등용하겠다며 만류하지만 끝내 낙향을 하게 되고 그 이후로 계속 제의 되는 벼슬길을 마다하고 지내게 된다.
그로부터 3년 뒤에 다시 벼슬길에 나아가지만 당쟁의 소용돌이가 빚어낸 사건에 휘말리고 그러한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결국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되고 1579년 마흔 넷의 나이로 두 번째 낙향을 택하게 된다.

참고자료

· 박영주(강릉대 국문과 교수), 1999, 『정철 편전』, 중앙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