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답사보고서

소개

덕수궁을 답사하고 그 안에서 단위공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얘기하면서 또한 덕수궁모습도 함께 논해보겠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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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덕수궁 답사의 주제가 ‘단위 공간의 관계‘ 인 만큼 그 것에 초점을 맞추어 유심히 살펴보았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단위 공간이란 가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궁 하나를 기준으로 본다면 각각의 채 하나가 단위 공간이 될 수 있고, 채 하나가 기준이 되면 방 한 칸이 단위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러하듯 단위 공간은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가변적으로 변할 수 있다. 단위공간이 변하면 그에 따라 그 사이 관계도 변하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 초점을 두어 얘기하면서 또한 주변에 덕수궁 모습도 함께 논해보겠다.
▲ 중화문
▲ 대한문

일단 덕수궁 정문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것이 보통 정문이 있으면 그 축에 맞추어 문과 건물들이 배치 되어있는 것과 반면 덕수궁은 정문이 한쪽 모퉁이에 치우쳐 있다. 그리고 덕수궁 돌담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중화문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뒤로 보이는 중화전과 한 선에 놓여 있음으로써 축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 대한문과 중화문은 그 공간의 성격으로 봤을 때 절에서 볼 수 있는 일주문과 그 성격을 같이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일주문이라는 것이 절의 시작으로써의 표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덕수궁이라는 공간 안에서 대한문과 중화문은 각각의 덕수궁의 시작이라는 점과 중화전의 시작을 알리는 지표라는 점에서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문은 덕수궁으로 접근 하는 통로가 됨으로써 이 궁 안과 궁 밖의 공간을 단절해주면서 또한 연결해주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문은 궁을 단위공간으로 봤을 때 그 시작점에 있다. 주변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과 덕수궁의 관계에서 도로가 이 단위공간들의 매개가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