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일대 답사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9.12.2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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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동 일대를 답사한 후 쓴 보고서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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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정한 장소의 경관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에 따른 사회적, 역사적 배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고 변천해 온 산물이다. 따라서 어떠한 경관이든 그러한 모습을 띠게 된 필연적 이유가 있고 이러한 이유와 관련된 경관의 공간적 구성과 지리적 함의에 대해 파악해 가는 것이 역사지리학이 다루는 주제일 것이다. 이번 답사에서는 정동지역의 경관 적 특징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동은 조선시대 태조의 둘째 왕비였던 신덕 황후의 무덤인 정릉이 지금의 정릉 동으로 옮겨가기 전에 이곳에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근대화의 역사기 시작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동에는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를 아우르는 근 현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건물들이 많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들을 탄압했던 치안유지법을 집행한 옛 대법원 건물은 지금 아름다운 미술품을 전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어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서구 문물이 물밀 듯 밀려오면서 그 선두에 있었던 교회와 학교들도 이 곳 정동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교회 건물로는 독립운동을 도왔던 정동제일교회 등이 있다. 1887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근대식 학교 배재학당과 여성 교육의 요람인 이화학당 등은 당시 신교육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들이었다.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현장인 중명전과 일본의 위협을 피해 고종 황제가 피신했던 치욕의 장소 구 러시아 공사관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듯 쓸쓸하고 고즈넉한 모습으로 서 있다.
우리의 답사코스는 덕수궁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 동관- 정동제일 교회- 이화박물관- 손탁호텔 터- 구 러시아 공사관 이었다. 먼저 덕수궁 돌담길. 길을 가득 메운 만추의 단풍은 메마른 감성을 다시금 자극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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