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문명 서평

소개

서양 중세 문명을 읽고
자크르고프의 장기지속적 중세관을 바탕으로
장기지속적 중세관의 특성과 그 한계점을 제 나름대로 써본 글 입니다.

목차

1. 서론 (역사의 새로운 시각)
본론1(중세의 형성과 구조적 특성)
본론2(장기 지속적 중세관)
결론(장기지속적 중세관의 한계점은?)

본문내용

현재 서양의 중세를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상반적이다. 서양을 단순한 암흑기, 즉 서양 역사의 치부로 간주하고 버려진 시기라고 여기는 시각이 존재하고, 또 이와는 반대로 서양이 근대로 발돋움하기 위한 근간이 되는 역동적인 시기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사학을 전공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같은 상반된 시각의 공존은 참으로 난해하고, 고민되는 선택의 문제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선택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중세를 올바로 이해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 사건이나, 책이 자신의 인생이나 가치관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세를 다룬 많은 개설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기 지속적 중세라는 참신한 시대관으로 다가오는 자크 르고프의 <서양중세문명>은 기타 여느 책보다 그 영향력이 훨씬 강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정치사, 중요 인물 등에 관해 시대적으로 서술하던 기존의 역사와는 달리 중세인들의 심성, 태도, 공간... 즉, 망탈리테에 중점을 두고 중세역사를 기술하였다. 1부를 시대 순에 따른 중세 역사의 전개과정으로, 2부를 중세의 시공간, 종교, 물질문명 등 중세인들의 망탈리테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1부를 통해 장기 지속적 중세의 시대를 개괄적으로 살피고, 2부에서 좀 더 구체적인 시대상을 제시함으로써 중세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참고자료

· 서양중세문명/자크르고프/유희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