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2.04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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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제학 도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교수님이 독후감을 쓰라고 말해준 책들 중 나에게 익숙한 책이 있었다. `넛지`라는 책은 아빠가 경제학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보라고 선물해주신 책인데, 이 과제가 나오기 전까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책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너무 방대한 내용이란 생각과, 경제학에 관한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엔 과제물이여서 의무적으로 한 번 읽어는 봐야지라는 생각이였으나, 의외로 일상생활 속의 경제학을 재밌게 풀어주는 내용으로 재밌게 읽었다.
넛지의 부제는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이다. 이는 곧, 어떠한 강제적인 힘(금지나 인센티브)도 없이 인간의 행동을 자연적인 이해를 토대로 하여 예측 가능한 결과로 이끌어내는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말한다. 이것을 총칭하여 넛지라고 칭하고, 이 책에서는 이러한 `넛지`에 관한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넛지에서는, 고정관념등과 같은 편견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류를 반복하는 것을 `넛지`를 통해 현명하게 바꾸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넛지 행위에 대해 많은 실제적 사례들을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예로는 암스테르담 공항의 화장실의 이야기이다. 이곳의 화장실 변기에, 파리모양의 스티커만 붙여놓았는데 변기 밖으로 새는 소변의 양이 80%나 줄었다는 것이다. 어떠한 강제적인 조치나 문구하나 없이도 스티커 하나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나도 우리나라 화장실 어디선가, 변기에 여자와 남자그림의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들도, 넛지의 힘을 이용한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참여자들이 넛지의 개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한 선택이 좀 더 자신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한다면, 넛지에서 강조하는 `선택 설계학`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