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개

작가 소개, 시대적 배경, 줄거리, 작품 해설, 교과서 학습활동

목차

③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 / 이문열
<줄거리>
<배경>

본문내용

<줄거리>
때는 자유당 정권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나(한병태)는 좌천된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작은 읍으로 전학을 간다. 시골학교의 첫인상은 후줄근함 그 자체였다.
내가 배정된 반의 모든 아이들은 기이할 정도로 급장 엄석대에게 순종적이었다. 나는 엄석대가 지닌 막강한 힘이 불의라고 생각하며 그의 명령에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
전학 첫날부터 엄석대와 긴장 관계를 형성했던 나는 이후 엄석대에게 점심시간에 물 떠다주는 일을 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시작한다.
엄석대와 대결하면서부터 나는 학급 아이들로부터 철저하게 소외되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환심을 사려 노력해 보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은근히 믿고 있었던 공부조차 엄석대에게 밀린다.
병조가 갖고 온 라이터를 엄석대가 빼앗은 사실을 나는 담임 선생님에게 일러바친다. 그러나 급사 아이의 밀고로 그 일은 허망하게 끝이 나고, 담임 선생님에게 불려간 나는 엄석대가 자리에 없을 때 조사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엄석대의 비행에는 침묵한 반면 나의 사소한 잘못들을 지적하는 메모들을 제출하였고 나는 허탈감에 휩싸인다.
엄석대의 비행을 조사한 날 이후부터 아이들은 나를 더욱 철저하게 따돌렸고 나는 공식, 비공식으로 휘두르는 엄석대의 권력 앞에서 힘든 학교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성적도 떨어지고 싸움 서열에서도 형편없이 밀려났다.
대청소를 하던 날 엄석대는 청소 검사에서 내가 닦은 유리창을 의도적으로 통과시키지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