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용초도 근해

소개

줄거리, 작가 소개, 작품 해설, 교과서 학습활동 해설

목차

<작가 소개> 박영준 (1911~ 1976)
<용초도 근해 줄거리>
<핵심정리>
<등장인물>
<이해와 감상 - 기본편>
<이해와 감상 - 심화편>
<학습활동>

본문내용

<작가 소개> 박영준 (1911~ 1976)
1) 작가
만우 박영준은 1911년 3월 3일(음력) 평남 강서군 함종면 발본리 688번지에서 기독교 목사인 박석훈과 하석애의 차남으로 출생했다. 아호는 만우로 청전 이상범 선생이 대구 피난 시절에 지어 주셨는데, ‘너는 소 같다. 부지런하나 빠르지 않고 느릿느릿 일을 한다. 소 가운데서 느린 소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박영준의 유년시절은 그의 자전적 소설인 [전사시대]에 잘 나타나 있다.
1919년(9세)에 부친이 3.1운동에 가담하여 투옥되었고, 박영준은 서당에서 1년 간 한학을 수학했다. 이때의 한문 공부가 박영준으로 하여금 유교적인 윤리의식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이므로,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나이에 그 영향을 많이 받았으리라고 짐작이 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고된 유년기 시절을 보낸 탓에 정서적으로 외로움이 컸을 것이다.
1920년(10세)에 함종 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부친은 독립운동으로 피검되어 평양 형무소에 투옥되었다가 복역 중 사망하였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가정 살림은 늘 궁핍하여 바지저고리에 초신(짚신)을 신고 다니고, 학교에 다녀와서는 어머니를 도와 장작패기, 빨래하기, 김치 담그는 일까지 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난의 체험이 나중에 농민소설을 쓸 수 있게 한 원천이 된 것을 그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다. 박영준의 농민소설에서 아버지의 인물형은 무능하거나 부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그의 가정사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단편집인 [목화씨 뿌릴 때]의 서문에서 ‘나는 가난 속에서 낫고 가난 속에서 자랏고 또 장차 가난 속에서 죽으리라 밋는다. 내가 아는 사람도 내가 본 사람도 역시 가난한 이들 뿐이었다. 그속에서 나온 내 소설이 가난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가난을 직접 체험한 그의 농민소설은 이광수와 같은 관념적 농민소설이 아니라 이무영과 같은 실천적 농민소설로 보아야 한다.
1924년(14)에 함종 공립보통 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하였다가, 1926(16)세에 평양 광성 고등 보통 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였다. 박영준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선교사 자녀 육성기금과 고학 때문이었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활발한 교유관계가 없었고, 이 시절에 최인준(아동문학으로 출발하여 후에는 소설을 씀)에게서 문학에 대한 자극을 받아 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1927년(17세), 교유지에 [M에게]라는 시를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