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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진입이 광주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형마트가 광주 지역에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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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최초등록일 2009.10.14 최종저작일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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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진입이 광주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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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가 광주 지역에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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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 대형마트 입점 두고 진통 , 재래시장 매출 70% 감소 우려
    동구, 입점 막을 근거 없어 고민 , 주민들은 대형마트 입점에 환영
    지난 12일 대형마트 입점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동구 대송시장을 찾았다. 시장 입구에 ‘대형마트 입점 반대’라는 붉은 글씨의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있어 왠지 발을 들여놓기가 거북했다. 아니나 다를까. 가을비가 흩날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손님들의 발길까지 드물어 시장에는 퀭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찬거리를 사러 들어온 몇몇 주부들의 걸음을 뒤쫓는 상인들의 눈길도 괜히 풀죽어있는 듯 했다.
    그러나 대형마트 입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상인들의 눈빛은 되살아났다. 생계를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한 생존본능과 세상에 대한 원망이 자연스럽게 표출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반대할 겁니다” 대송시장 한 켠의 N상회를 지키고 있던 여자 상인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녀는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은 우리보고 당장 죽으라는 말입니다”고 버럭 화를 냈다.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자 주위의 상인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었다. 상인들은 기자의 모양새를 아래위로 살피며 “신문사에서 왔으면 신분증 줘보세요”, “혹시 홈플러스 직원 아닙니까?”, “수상하다”는 등의 핀잔 섞인 말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때 아닌 궁지에 몰린 기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대형마트 입점이 확정되면 어떡할 겁니까? 대책은 뭡니까?”라고 물었다. 기자의 우문에 상인들 역시 멈칫하더니 한 상인이 총대를 메고 답변, 아니 항변을 했다. “어떡하긴 뭘 어떡합니까? 시장 문 내리고 데모하러 갈 겁니다. 지금도 장사 안 되는데 마트까지 들어서면 장사 하나 마나지...”
    상인들은 반대, 주민들은 환영
    현재 동구에는 월봉, 대송, 동울산, 전하, 남목, 남목동부시장 등 6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이 중 월봉시장과 대송시장은 대형마트가 들어선다는 자리에서 불과 10분 거리도 안 되기 때문에 대형마트 입점이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동구상인연합회 유영만 회장은 “대형마트의 여파로 재래시장의 매출이 7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현재 발행을 추진 중인 재래시장 공동상품권도 백지나 마찬가지”라며 “공동상품권도 일단은 시장에 사람들이 모여야 쓸모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동구의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의 (주)STS개발은 지난 7월 13일 울산시의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8월 28일 동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동구 일산동 577-14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테마상가를 짓겠다는 것이다.
    소문으로만 나돌던 대형마트 입점이 가시화되자 재래시장 상인들의 대응도 절박해졌다. 상인들은 동구 대형마트입점반대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난 8월 30일 마트입점을 반대하는 주민 3,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동구청에 제출했다. 이날 대책위는 진정서를 통해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재래시장 소규모 상점 2,000여개가 문을 닫고, 상인의 70%가 매출감소로 생계난을 겪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또 지난 9월 5일 오후 동구청 앞에서 300여 명의 시장 상인들과 함께 대형마트 입점 반대를 외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동구청을 찾은 상인들은 경찰과 대치한 채 대형마트 건축 허가신청 반려와 생존권 보장, 외국 경제 자본의 국내 잠식 규제 등을 강력히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이래저래 입장이 난처해진 것은 동구청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입점을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는 ‘입점을 불허할 수 없다’는 말이므로 ‘대형마트가 들어선다 해도 달리 방도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동구 입점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동구 대송동의 김 모씨(47)는 “동구에 대형마트가 없어 남구나 북구 등으로 원거리 쇼핑을 가야했었다”며 “개인적으로 대형마트 입점을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일산동 박 모씨(68)도 “지금 동구에 재래시장 상인들만 살고 있냐?”며 “상인들이야 반대하겠지만 주민들 입장으로선 대형마트가 있는 것이 당연히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동구청 관계자 또한 “대형마트로 인해 재래시장이 죽을 것이라는 반발도 강하지만,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주민들이 상당한 편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찬성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가 들어서게 되면 재래시장 상인들의 생존을 건 ‘반발’이, 반대로 대형마트가 들어서지 않으면 주민들의 생활편리가 무산되는 ‘실망’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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