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위기의 담론과 자기인식

소개

1930년대 담론을 통해 이후 전개된 비평 양상을 고찰

목차

- 目 次 -
1. 근대 전환의 양가성
2. 전형기 비평의 형성
3. 주조 모색 비평의 양상
1) 휴머니즘론의 전개와 변질
2) 모더니즘론과 근대성의 모순
3) 최재서의 비평과 모랄론
4. 모더니즘에 대한 고찰
5. 1930년대 리얼리즘과 황혼
6. 글을 맺으며 : 문학의 새로운 지평

본문내용

1930년대 위기의 담론과 자기인식
1. 근대 전환의 양가성
우리나라 비평의 양상은 그 논리적 바탕을 계몽기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국제 사회를 맞이하여 밖으로는 서구 열강과 수호조약을 맺고, 안으로는 근대화라는 시대적 대세에 직면하였다. 당대를 주도했던 계층의 사상적 논리 또한 필연적으로 전통을 고수하려는 보수적 경향과 시대적 현실에 부응하려는 급진적 경향, 그리고 양측을 절충하려는 중도적 경향으로 분류되었다.
그 하나의 경향인 보수적 경향의 사상은 위정척사론인데, 이는 조선의 정치 이념인 주자학을 기본으로 삼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리를 대대적으로 비판한 것이 실사구시론이다. 또 하나의 경향인 동도서기론은 조선의 기본적인 이념은 유지하되 시대의 대세를 감안하여 서양의 새로운 기술은 부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침략이 진행되었고, 1900년대 문학인들은 민족 모순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역사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각성을 촉구하고, 새로운 문학의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는 민족사적 과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통적인 문학론에 새로운 변혁을 시도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문학론의 광범위한 전환을 가져왔다.
그런 점에서 보수파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단재 신채호의 문학론은 총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의 근금국문소설저자의 주의와 소설가의 추세라는 두 편의 비평문은, 소설의 도덕적 감화력과 그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로 보아 소설의 기능을 교시성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혜니, 한국 비평 문학의 흐름과 양상, 비평문학의 이해, 푸른사상사, 2003. p.104 참조.
신채호의 역사 인식은 철저히 민족주의 항일 투쟁이므로 그의 소설관은 당연히 민족의식의 고취와 개혁에 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참고 문헌
·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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