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경제학을 읽고 - 서민들은 모르는 부동산의 비밀

소개

위험한 경제학을 읽고 - 서민들은 모르는 부동산의 비밀

목차

* 위험한 경제학을 읽고
* 서민들은 모르는 부동산의 비밀
* 이책 정말 위험하다
*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본문내용

책에대한 감상
평소 날카로운 관점과 정부정책에 반하는 내용으로 유명한 김광수 경제연구소. 그곳의 메인 주필중 한명인 선대인씨의 위험한 경제학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주식이 치솟고 땅값이 들썩이자, 주변에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 중에 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의 하나가 재테크, 특히 집테크다. 공통점은 얼마간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두라는 것이다. 서울의 집값은 언젠가는 오르기 마련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코멘트도 빠지지 않는다.

주말에는 커피를 마시러 간 카페에서도 우연히 동류의 확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뒤쪽 테이블에 앉은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최근 집을 마련해 이사한 직장 상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결론은 역시 1억원 정도는 빚을 지더라도 집을 사두는 것이 재테크에 성공한다는 것. 잠깐 떨어진다 해도 멀리 보면 손해 볼 건 없으니까라는 말에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타인에 대한 부러움과 집값에 대한 맹신에 가까운 믿음이 묘하게 섞여, 한숨과 비슷한 여운을 만들고 있었다. 재미있는 건 그 커피숍에서 하필이면 읽고 있던 책이 바로 이 책, 우리나라의 부동산 거품 붕괴를 확신하는 이 책이었다.

정말 손해 볼 건 없는 걸까? 불행하게도 내 친구 중에 딱 1억원을 대출받아 신도시의 아파트를 샀다가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몇 달만에 집값이 1억 이상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곧 다시 몇 달이 지나자 호재가 실은 허재였음이 드러났고 집값은 곧 원위치로 돌아왔다. 출퇴근하기엔 너무 먼 곳이라 자기집은 전세주고 그 돈으로 직장 근처에서 전세를 얻어 살고 있는 그 친구는 몇 년째 대출금 1억의 이자를 물고 있지만 집값은 여전히 샀던 가격 그대로다. 전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집값. 마음 같아선 당장 팔아버리고 대출금이라도 상환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몇 년간 부었던 이자는 고스란히 손해로 남게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나마 산 가격보다 떨어지진 않았으니 버틸 만하다고 한다.

참고자료

· * 위험한 경제학 - 더난출판사
· *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 한국경제신문사
· *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이다? - 궁리출판
· * 김광수 경제연구소 경제시평 자료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