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 에밀리브론테 폭풍의 언덕 분석, 감상문

소개

세계문학 - 에밀리브론테 <폭풍의 언덕> 분석 /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영국문학사에서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 작품이었으며 ‘가장 기이한 소설’, ‘신비하고 헤아리기 힘든 이상한 책’ 이라고 생각되었다. 지금은 세상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작품이지만 1874년 소설이 출판되었을 당시에 이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음울한 배경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마치 병적인 삶을 묘사한 것 같았으며 이교도의 사상을 쓴 것 같았다.

이런 점에서 <폭풍의 언덕>의 주제와 내용은 빅토리아 시대 소설의 주선율, 즉 ‘도덕적 교화를 위한 최상의 도구’, ‘대중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 과는 한참 벗어나는 것이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동시대의 영국 소설과 비교했을 때 <폭풍의 언덕>은 당시 유행하던 감상적인 분위기를 강렬한 사랑과 미친 듯한 미움으로 대신했다. 그것은 사랑에 대한 열렬한 포옹이며 불평등에 대한 강렬한 보복이었다. 그 속에는 시시비비 없이 오직 피와 눈물, 암흑과 복수만이 존재하였다. 이 소설의 제목이 예시하는 것처럼 그곳에서 벌어진 모든 것은 한찬차례 불어 닥친 눈보라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