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풀어 보는 시민의 정부 혁신론’ 을 읽고

소개

김정훈 교수가 쓴 이야기로 풀어보는 시민의 정부혁신론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책과 반대로 가는 현 이명박 정부에 대해 비판 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술술 빠르게 읽혀서 단, 2시간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신 콩쥐론’,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사냥개’ 등의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후 그 이야기를 빗대어 현실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점을 설명하여 몰입성이 뛰어났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비교적 진보적인 나의 정치적 성향과 이 책의 방향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다 읽고 나서 보니 이 책은 칼 마르크스가 주창했던 사회주의 유토피아만큼 실현되기 어렵고 이상적인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김영삼 정부까지 적용이 되어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뒷부분을 보니 1997년에 초판 된 책이었다. 10년이라는 터울로 인해 IMF이전이고, 게다가 새로운 민주주의의 물결 속으로 막 들어간 시점이라 그런지 필자의 21세기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서도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로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났지만 책에서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해야 한다는 부분, 그리고 민주주의, 시민의 평가, 공공성 등을 볼 때 현시점에서 어느 한 부분조차 나아진 게 없어 씁쓸하였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인권의 보장증대와 시민운동의 발전, 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져 왔지만 결국 자본과 힘의 정치에 휘말려 들어간 것이고 게다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는 이 모든 계획과 노력들을 제자리걸음을 한 것인 양 되돌려 놓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는 제자리걸음으로 되돌린 것에서 더 나아가서 이 책에 바람직하다고 제시된 방향과는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참고자료

· 이야기로 풀어보는 시민의 정부 혁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