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의 만남(차준희 역) 의 독서보고서

소개

예언과의 만남 (한스 발터 볼프저/ 차준희 역)의 챕터 별 요약과 두 장 분량의 감상.

목차

1. 거역할 수 없는 말씀 아모스: 죄악으로 인한 종말
2. 역사하시는 말씀 호세아: 죄악으로부터 돌이킬 수 없는 자들의 치료
3. 폭로하는 말씀 미가: 경건한 지도계층들의 가면 벗기기
4. 새 언약에서 새로운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본문내용

1. 거역할 수 없는 말씀 아모스: 죄악으로 인한 종말
우리는 예언자들의 말의 본질과 그 말의 현실성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다. 우선 예언자들은 무엇보다도 매우 단호하게 미래를 향하고 있다. 그들은 미래로부터 동시대 사람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엄청나게 두려운 위협을 감지한다. 그러나 미래의 위협은 이전 세대보다 오히려 오늘의 우리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예언자들은 그 미래가 현재와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예언의 의도는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문서예언자인 아모스에게 질문해 볼 수 있다. 이 문서에서는 아모스가 왜 공개적으로 선포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하여 서로 다른 대답을 제시해 준다.
첫 번째 해답은 수사학적이면서 교육적인 질문들의 결론에서 발견된다. 여기에서 아모스는 자신의 선포에 대항 회의적인 청중 앞에서 자신의 출현을 변호한다. 아모스가 인격적으로 저항할 수 없이 그에게 덮친 새로운 말씀을 분명히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모스의 출현을 합법화시키고 있는 다른 두 본문의 맥락에서도 명백하게 표현된다.
두 번째 해답은 고대의 신성한 벧엘 성소 장면에서 나타난다(7:10-17). 우리는 그 당시의 한 보고자를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다. 벧엘 성소에서 감독 역할을 하는 제사장 아마샤는 전령을 왕에게 보낸다. 그는 사마리아에 있는 여로보암 왕에게 아모스는 폭력적인 혁명을 도모하는 선동자로 고발당한다. 그러나 이 보고는 두 가지 사실을 숨기고 있다. 먼저 아모스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한결같이 말하고 있는 멸망의 위협의 대한 근거를 언급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 고발은 이러한 재앙을 주는 자가 누구인지, 즉 반란자인 아모스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분이 재앙을 내린다는 사실도 숨기고 있다.

참고자료

· 한스 발터 볼프/ 차준희 역/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