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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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단짝친구인 태희, 혜주, 지영, 쌍둥이인 비류와 온조는 졸업 후에도 가끔 만나지만 서로의 자기 생활을 가지면서 겪는 스무 살의 과도기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희 : 졸업 후 하는 일 없이 집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돕고 봉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다. 아버지는 딸이 집에 있는 것을 싫어하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또 아들의 편에서 태희를 구박한다. 태희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태희는 현재의 생활을 벗어나는 자유를 꿈꾼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원만하게 지낸다. 태희는 친구들에 중계역할을 하고 주도적으로 친구들을 리드하기도 한다. 또 친구들의 기분을 파악하고 말도 잘 들어주고 이해할 줄 아는 좋은 친구이다. 태희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낮출 줄도 알고 자기 주관을 뚜렷이 할 줄도 아는 좋은 사람이다.

♠지영 : 고등학교 때까지는 명랑하고 밝았지만 졸업 후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살면서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각자기의 일을 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지영은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고 유학을 가고 싶어 한다.
=지영이는 고등학교 때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밝게 지냈다. 특히 혜주와는 친하게 지냈는데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사이였다. 그러나 졸업 후 생활난과 꿈을 못 이루게 되자 일을 하는 혜주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친구들에게 하위 의식을 느끼고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다보니까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게 되어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영을 대하지만 지영에게 그런 것이 너무도 싫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이 무너져 돌아가시고 죄가 덮어 씌어져 구치소에 가게 되는데 그때 태희에게 우정을 느낀다. 사소한 것에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무뚝뚝해서 말을 할 때 상대방이 느끼기에 화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주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