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사상과 척사운동
- 최초 등록일
- 2001.03.23
- 최종 저작일
- 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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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찍이 조선의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 표면화된 통상 개화론은 문호 개방을 전후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론, 곧 개화 사상으로 발전하였다.
개화사상은 조선시대 말기 봉건적인 사상·풍속·제도 등을 타파하고, 변혁·진보 등을 통하여 개화한 자주국가를 만들려던 개화론자들의 사상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개화라는 용어는 인간의 모든 사상과 풍속이 차원 높은 단계에 도달함을 뜻하는 말로, 인간이 원래 있던 상태에서 좀더 나은 상태로 발전하는 것, 즉 좀더 각성하고 개명화하는 것을 가리킨다. 중세 봉건사회에서 근대 시민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의 지도적인 사상체계였던 개화사상은 대한제국 말 개항을 전후한 시기에 나타나서 20년 내지 30년간 개화기의 복잡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변화·발전한 것으로 서양의 계몽주의 사상과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의 전근대적인 요소들을 근대적인 것으로 바꾸어 보려 한 역사적 흐름이었다. 고종 13년(1875) 개항 이전에 이미 초기적인 개화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선각자들이 여러 명 있었으나, 고종 17년(1880)을 전후한 시기에 세계 각국의 문호개방 요구로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는 등 조선사회는 일대 전환기를 맞이함으로써 세계 열강의 접근·도전에 대처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가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개화운동은 필요불가결한 것이었다. 이러한 서양의 산업자본주의 진출에 대응하여 나타난 개화사상은 일반 유교적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개화적인 의식을 널리 싹트기 시작하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본격적인 전개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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