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시
- 최초 등록일
- 1999.10.11
- 최종 저작일
- 19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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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 억의 「봄은 간다」
2. 주요한의 「불놀이」
3.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4. 한용운의 「타골의 詩 GARDENISTO를 읽고」
5. 오상순의 「아시아의 마지막 밤 風景」
6. 김기진의 「白手의 嘆息」
7. 조 운의 「故友 竹窓」
본문내용
1920년대 시라고 소개된 몇 편의 작품을 읽어본 결과, 슬픔이 전반적인 느낌이다. 잘못 느낀 것이라 할지라도 어쩔 수는 없겠다.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온 「한국현대대표시선Ⅰ」에서 조 운의「상치쌈」을 제외하고는 모든 작품에서 아픔을 엿볼 수 있다. 1920년대 우리 나라의 실정에서 그 슬픔을 모두 조국상실의 아픔이라고만 여길 수는 없다. 현재 우리 나라가 분단되어 있다고 해서, 모든 국민들이 그 이유 하나로 힘들어하지만은 않는다. 어쩌면 시속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소개된 시중에서 저항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말을 고친다. 심훈의 「그날이 오면」과 같은 시는 예외로 한다. 학교 국어시간에는 많은 시를 역사적 관점에서만 이해하려 했다. 나는 그것이 참으로 못마땅했다. 혹자는 아직 나란 사람이 시에 대하여 말할 자격이 없다할 수 있다. 그러나 시뿐만 아니라, 문화는 일반대중이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결코 좋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러한 기본적인 태도로 1920년대 시를 바라보려 한다. 다시 말해, 지극히 주관적 입장일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없음